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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19.06.24~19.07.01 도쿄

6월 25일. 센소지, 아사쿠사 신사, 도쿄 스카이트리.

by Seitsu 2019. 11. 7.

토요스 공원에서 할 일은 끝났으니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아사쿠사 역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센소지와 아사쿠사 신사, 도쿄 스카이트리를 볼 예정입니다.

아사쿠사선과 긴자선이 만나는 아사쿠사 역에서 내리면 칸논도리(Kannondoori)라는 시장거리가 나옵니다.

KANNONDOORI

이 거리를 통과할 것은 아니고 아사쿠사 역에서 가던 방향 그대로 한 블럭 더 가면 눈에 띄는 커다란 문이 하나 나옵니다.

센소지 카미나리몬

입구에서부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있는 모습. 

그리고 이 문을 지나 센소지까지 가는 동안에는 옆의 칸논도리처럼 양쪽에 가게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사람이...너무...많아....

기념품 가게, 간단한 음식류 파는 가게 등등 엄청나게 길게 수많은 종류의 가게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침도 먹었고 돈도 예상 외 지출을 하기엔 애매한 자금 상황이라서 구경만 하면서 걷기만 했는데 정말 너무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햇빛은 쨍쨍하지.. 사람들은 빈 공간 없이 꽉꽉 차있지... 이미 토요스 공원에서 실컷 걷고 온 뒤라 발은 아프지...

그래도 제가 가기로 한 일정인데 끝까지 가는게 맞겠죠. 아무리 넉넉한 시간이어도 모처럼 일본에 왔는데 구경 안다니고 집에만 박혀 있는 것도 제 성격에 안맞아서 말이죠 ㅋㅋ

여튼 그렇게 쭉 걸어가다보면 더 큰 문이 나옵니다.

센소지 호조몬

이 센소지 호조몬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커다란 건축물들이 보입니다.

센소지 오중탑
센소지

도시 안에 있는 건축물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규모의 사찰이더라구요. 좀더 가까이 가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몸이 너무 힘들었던 관계로 큼직큼직한 건물들만 멀리서 사진만 찍었던 ㅎㅎ...

자판기에서 뽑은 센소지 한정(?) 생수와 함께

센소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불교사찰이 하나 더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아사쿠사 신사가 있습니다.

아사쿠사 신사

... 몸이 진짜 엄청 힘들었나 너무 찍어둔게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몸이 힘들었던거도 힘들었던 거지만 사람들이 진짜 너무 많더라구요. 평일인데도... 그래서 아무래도 자꾸 사진찍을 각만 보다가 결국 원하는 각도에서는 많이 못찍고 그랬던 거 같네요...

 

센소지

★★★★★ · 불교사찰 · 2 Chome-3-1 Asakusa

www.google.com

다음 목적지는 도쿄 스카이트리입니다.

워낙 높아서 센소지에서도 보이는 스카이트리

사실 이렇게 보면 엄청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또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언제나의 패턴처럼 저는 이 거리를 걸어갔습니다(센소지에서 힘들어서 사진도 잘 못찍었다고 해놓고)

아사쿠사 역으로 다시 돌아온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아즈마 다리를 일단 건넙니다. 아즈마 다리를 건너면 여전히 잘 보이는 스카이트리와 함께 아사히맥주빌딩이 보입니다.

스카이트리와 함께 보이는 황금똥(?)

누구한테 들은 설명으로는 맥주거품을 묘사한 거라던가? 그렇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황금똥 아니면 금두운 같은 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센소지에서 크게 벗어나니 조금 한산해지는 거리

하긴 누가 스카이트리까지 걸어갈 생각을 할까요... 스카이트리 근처에 지하철역도 있는데 말이죠 ㅋㅋㅋ 그래도 걸어다니면서 근처 건물이나 풍경들을 보는 것도 여행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 와중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는데 가던 중에 유럽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이 저에게 스카이트리 위치를 묻더라구요. 일본어로 묻는 듯 하다가 영어로 물어보던데 저는 지도를 계속 보면서 가던 중이어서 가는 위치를 영어로 대답했더니 그 관광객이 아리가또 하고 가던길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뭐 저희가 서양인을 보면 유럽 미국인들을 잘 구분 못하는 것처럼 그쪽 사람들도 우리들을 보면 헷갈리긴 하겠지요 ㅋㅋ

계속 길을 따라가다보면 그 스카이트리를 점점 목을 들어서 볼 시점이 나옵니다. 그때쯤에 사진도 한장.

비행기 보조출연

드디어 스카이트리에 도착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만...

역시나 유료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좀 있다고 해도 저녁즈음이었으면 야경 보는 맛도 있을 테니 올라갔을 테지만 낮에는 그렇게 큰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에 건물 안에만 이리저리 구경다니기만 했습니다. 그저 관광스팟을 찍으러만 온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갈 때는 바로 근처에 있던 스카이트리 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센소지와 스카이트리를 돌면서 제가 이동한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스 공원에 이어서 엄청나게 걸었습니다..
스카이트리 옆에 있던 건물인데 신기해서 한장.

 

도쿄 스카이트리

★★★★☆ · 명소 · 1 Chome-1-2 Osh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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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5일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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